365PLAY

친구끼리 자꾸 말로 상처 주는 교실, 초등 인성교육은 대화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에요.”

친구에게 상처를 준 학생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학생은 잘못한 점을 알려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는 왜 그것도 못 해?”와 같은 말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친구의 마음을 닫게 합니다.

교실 갈등은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방식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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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초등학생은 서운한 마음을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속상하면 화를 내고, 도움이 필요하면 친구를 탓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드럽게 말하자”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알려줘야 합니다.

“너 때문에 망했어.” 대신 “일이 잘되지 않아서 속상했어.”

“너는 내 말을 안 들어.” 대신 “내 이야기도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어.”

내 마음은 솔직하게 말하되, 친구를 공격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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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을 멈추면 대화가 다시 시작됩니다.

친구와 다투면 학생들은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부터 따집니다.

이때 교사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 “그때 어떤 마음이었니?”

– “친구는 네 말을 어떻게 들었을까?”

– “다시 말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학생을 혼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말이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사회정서학습(SEL)에서도 감정을 알아차리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며, 적절하게 표현하는 힘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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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관계를 연결하는 말입니다.

학급 인성교육에서는 갈등을 해결하는 연습과 함께 긍정적인 말을 나누는 경험도 필요합니다.

“착한 친구야.”보다 “준비물을 같이 써줘서 고마웠어.”

“공부를 잘해.”보다 “문제를 차분하게 설명해줘서 도움이 됐어.”

구체적인 칭찬은 친구의 좋은 행동을 발견하게 합니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장점도 알 수 있습니다.

아침활동이나 창체 수업에서 짧은 칭찬카드 활동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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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말은 약한 말이 아닙니다.

부드럽게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일이 아닙니다.

“나는 지금 속상해.”

“그 행동은 불편했어.”

“다음에는 먼저 물어봐 줬으면 좋겠어.”

부드러운 말은 내 마음을 분명하게 전하면서도 상대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말입니다.

이러한 대화 습관은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됩니다.

한국인성교육협회의 365PLAY에서는 이를 ‘마음 연결 대화법’으로 풀어냈습니다.

학생들이 비난하지 않고 말하며, 친구의 마음을 듣고, 칭찬을 주고받도록 구성했습니다.

말 한마디가 갈등을 키우기도 합니다.

반대로 닫힌 마음을 다시 여는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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