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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서학습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한 실제 사례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교사가 학교폭력의 유형을 설명하고,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처벌 기준과 신고 방법을 안내합니다.

물론 반드시 필요한 교육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나쁘다는 사실을 몰라서 폭력이 발생하는 걸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는 것,

언어폭력도 폭력이라는 것,

방관도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학교폭력은 왜 반복될까요?

한국인성교육협회는 오랜 학교 현장에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학교폭력은 ‘규칙’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조금 다르게 시작합니다.


학교폭력예방도 결국 사회정서학습입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사회정서학습(SEL)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알려주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며,

갈등을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정서학습에서는 이를 다음과 같은 역량으로 설명합니다.

  • 자기인식 :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 사회적 인식 : 친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 관계기술 :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책임 있는 의사결정 : 지금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결국 학교폭력예방은

사회정서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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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인성교육협회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인성구조대 씨크릿(SECRET)’은 조금 다른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은 나쁩니다.”

라고 먼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줄이려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처음에는 조용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학생들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상처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방관했던 적이 있었어요.”

“먼저 말을 걸어주는 것도 방법 아닐까요?”

교사가 알려준 답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한 답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부터 수업이 달라집니다.


‘인성구조대 씨크릿’은 학생이 문제 해결자가 되는 수업입니다.

인성구조대 씨크릿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학생들에게 폭력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보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실천 가능한 해결책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합니다.

수업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학교폭력 사례 제시

피해자의 감정 공감하기

원인 분석하기

우리의 해결방법 토론하기

실천 약속 만들기

성찰하기

이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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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교실에서 나타난 변화

한 학교에서는

활동 초반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난인데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역할극과 토론을 진행한 뒤에는

학생들의 말이 달라졌습니다.

“나는 재미있었는데 친구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네요.”

“방관도 결국 문제를 키우는 행동이라는 걸 알았어요.”

“앞으로는 먼저 말을 걸어볼게요.”

정답을 외운 것이 아닙니다.

친구의 입장을 경험했기 때문에 행동이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학교폭력은 대부분

상대방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 시작됩니다.

그래서 인성구조대 씨크릿에서는

학생들이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방어자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도록 구성합니다.

학생들은

“내가 피해자였다면?”

“친구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 과정은 사회정서학습의 핵심 역량인

사회적 인식(Social Awareness)

관계기술(Relationship Skills)을 동시에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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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하지 마라.”

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성교육협회는

학교폭력예방도

사회정서학습으로 접근합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감하고,

질문하고,

협력하며,

책임 있는 선택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학급 전체의 관계와 문화를 변화시키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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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학교폭력은 규칙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관계가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야 학교문화가 바뀝니다.

사회정서학습은 학교폭력을 설명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입니다.

한국인성교육협회의 인성구조대 씨크릿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방관자가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인성구조대’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회정서학습 기반 프로그램입니다.

결국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핵심은 처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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