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치원(학교)에서 어땠어?”라는 질문에
“몰라요”, “그냥 좋았어요”라고 짧게 답하고 마는 아이들.
복잡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말로 표현하는 ‘자기인식’이 아직 서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네 기분이 어때?”라는 직접적인 질문보다,
친숙한 그림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도화지 위의 작은 ‘우표’를 통해 아이의 숨겨진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고 보듬어주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활동 전 꿀팁! 이 영상을 먼저 함께 시청해 보세요
활동지를 시작하기 전, ‘서리컨’ 유튜브의 <작은 우표 한 장, 큰 마음 한 조각> 영상을
아이와 함께 시청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작은 우표 한 장에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길 수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고 나면 아이들이 “나도 내 기억을 담은 우표를 만들어볼래!” 하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어, 활동지를 훨씬 더 수월하고 의미 있게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서리컨 유튜브 영상 보러 가기:

🎨 우표에 마음을 담는 시간, 이렇게 함께해 주세요
이번 활동지는 아이가 큼직하게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직접 글로 적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아이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1. 내 마음속 한 장면 그리기 (특별한 순간 우표 디자인)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던 적은 언제야?”, “눈물이 날 만큼 속상했던 적도 있었어?”
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해 보세요.
즐거움, 슬픔, 자랑스러움 등 기억에 남는 순간을
커다란 빈 우표 칸에 자유롭게 그리게 합니다.
막연했던 기억을 도화지에 쏟아내는 과정에서
아이는 억눌린 감정을 편안하게 해소하게 됩니다.
2. 그때 내 표정은 어땠을까? (얼굴 표정 그리기)
우표 아래 동그란 얼굴에는 그 당시 나의 표정을 그려 넣습니다.
“자랑스러웠을 땐 입꼬리가 어떻게 변했을까?”
질문하며 서로 거울을 보고 표정을 지어보세요.
내 기분에 따른 표정 변화를 관찰하면서,
타인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공감 능력이 자연스럽게 자라납니다.

3. 조잘조잘 내 마음 표현하기 (우표 소개하기)
하단의 ‘내가 그린 우표를 소개해 주세요!’ 칸은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언어로 다듬어보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림의 상황과 그때의 기분을 문장으로 적어보게 해주세요.
아직 글쓰기가 어려운 유아라면, 아이가 말하는 것을
어른이 대신 따뜻하게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내 감정에 명확한 이름을 붙이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아이가 서툰 선으로 엉뚱한 그림을 그리더라도 평가나 교정은 잠시 내려놓고,
우표에 담긴 아이의 세상을 따뜻하게 마주해 주세요.
작고 사소한 감정이라도 듬뿍 공감해 줄 때
아이의 마음은 몰라보게 단단해진답니다.
오늘 저녁, 색연필을 꺼내 두고 아이와 나란히 앉아
세상에 하나뿐인 우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본 활동지는 아래 파일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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