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공부보다 중요한 것? ‘자기조절력’ 키우는 인성활동

 

무언가를 시작하긴 쉬워도, 꾸준히 이어가는 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알림 한 번이면 마음이 흔들리고, 비교와 자극으로 가득한 환경에서 아이들은 스스로를 조절할 시간을 갖기 어렵습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자기조절력’입니다.

자기조절력은 단순한 인내심이나 끈기 이상의 능력입니다.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그 길을 따라가는 힘이죠. 그런데 이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데, 생각보다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성’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학생은 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을 펴지만, 곧 스마트폰을 손에 듭니다. SNS를 잠깐 본다는 게 어느새 30분. 스스로도 후회하지만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이 아이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금지나 훈육이 아니라, 자기조절력입니다.

 

 

 

자기조절력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그 계획을 조절하며, 방해 요소를 통제하는 능력. 공부를 오래 앉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지금 내가 왜 이걸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자기조절이 잘 되는 아이들은 갈등관리도 비교적 능숙하게 해내는데요. 화를 참기보다는 감정을 바라보고 조절하는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친구와 다퉜을 때, 즉각적으로 말로 감정을 터뜨리기보다, 한 번 숨을 고르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자기경영의 중요한 시작점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조절력은 타고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조절력은 교육과 훈련, 습관을 통해 충분히 다져질 수 있는 역량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진짜 나’를 찾는 인성교육이 있습니다.

 

 

자기조절력은 자신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무엇이 나를 자극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집중이 흐트러지는지를 알고, 스스로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또한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겁니다. 억지로 억누르는 조절은 오래가지 않지만, 자신의 목표와 의미를 아는 아이는 스스로를 자연스럽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을 공부 주제로 삼자, 스스로 조사하고 글을 정리하면서 집중력이 확 달라졌습니다. 공부를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안의 의미’가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활동은 단순한 지식 학습의 의미를 넘어, 보다 훨씬 깊은 자기조절 훈련의 밑거름이 됩니다.

이렇듯 인성교육은 자기조절력, 자기주도학습, 갈등관리, 자기경영이라는 연결된 고리의 시작점입니다.

 

 

인성교육을 통해 자기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경험을 쌓다보면 그 과정 자체가 마인드교육이 됩니다. 내 감정을 관리하고, 친구와 협력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설계하는 연습이 되는 거죠.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모든 것은 반복을 통해 습관이 된다는 것입니다. 작은 실천들이 쌓이고, 꾸준한 피드백이 함께할 때 자기조절력은 점차 자라납니다.

 

자기조절은 ‘진짜 나’를 알고, 내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며,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사는 힘입니다. 그 리고 그 시작에 인성교육이 있습니다.

인성활동은 결코 별개가 아닙니다. 아이의 삶과 학습,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아이는 스스로를 경영하고 조절하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건 학습의 중요성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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